2013년 7월 25일 목요일

In the area of the Sea of Galilee

1. 산상수훈 (Mt. of Beatitude)
예수님께서 팔복에 관해서 설교를 하셨다는 장소다. 한번쯤 이런 질문이 문뜩 든 적이 있었다. 예수님은 마이크도 없으셨을껀데... 그 많은 사람들은 어떻게 예수님의 설교를 들을 수 있었을까? 그런데 이제서야 알게되었다. 이곳의 지형은 평평하지 않고 언덕진 곳이 아주 많다. 즉, 자연적으로 하나의 강당형식의 구조가 갖춰져있기 때문에 많은 군중들이 마이크가 없이도 예수님의 설교를 잘 들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2. 가버나움 (The ancient city of Capernaum)
이곳은 예수님께서 또한 많은 기적을 베푸시고 사역을 하셨던 곳이다. 마태복음 4장 12-13절에서 예수님께서 나사렛을 떠나셔서 이곳에 정착하셨다고 전한다.
 밑의 사진은 유대회당 (Synagogue) 이 있었던 흔적이다.

가버나움은 또한 예수님께서 몇몇 제자들을 택하신 곳이기도 하다 (베드로/안드레/야고보/요한). 밑의 사진은 과거 베드로가 살았던 집의 흔적이라 여겨지는 곳이다.

3. Tabgha
먼저 다음의 사진 속에 있는 장소는 예수님께서 오병이어의 기적을 베푸셨던 곳이다. (마가복음 6:30-44)



다음 장소는 예수님께서 부활하시고 제자들에게 세번째로 나타내신 곳이다. 또한 이곳에서 예수님께서는 시몬 베드로의 아픔을 감싸안아주시고 그를 회복시켜 주셨다.



이곳에서 나는 다시한 번 주님의 죽으심과 다시사심의 역사를 묵상하고 나를 회복시키신 은혜에 감사하며 주님의 사명을 신실히 감당하는 제자되기 원한다고 기도했다.

그리고 베드로에게 나를 사랑하는가 하고 물으셨던 예수님이 나에게 또한 이렇게 물으셨다.
"용완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이 세상적인 모든 것들보다 정말 나를 더 사랑하느냐?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I love Jesus Christ."
예수님 정말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In Nazareth

Basilica of the Annunciation & St. Joseph Church

Basilica of the Annunciation 은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가 살았다던 곳으로 또한 예수님의 탄생 예언이 있었던 곳입니다. 현재 아주 웅장하고 아름다운 교회가 세워져 있으며 이 교회안에 과거의 고고학의 흔적들이 보존되어 있습니다.



또한 St. Joseph Church는 요셉의 가족일행이 애굽으로 도피했다가 다시 나사렛에 돌아와서 살았다던 곳입니다.


두번째 이야기 (The town of Silwan)

1. 1967 Occupation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점령)

1948년에 당시 영국의 신탁 통치령이었던 팔레스타인 땅에 이스라엘이 무력으로 나라를 건설하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팔레스타인 아랍 인이 1400년간 대대로 살아온 땅을 등지고 유랑의 길을 떠나게 되었습니다다. 그렇게 두나라간의 소강상태가 이루어지다가 1967년에 "6일 전쟁" 이 다시한번 발생함으로써 흔히 "West Bank" 라 불리우는 팔레스타인 지역이 이스라엘의 통치안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거의 90% 가 넘는 땅이 이스라엘의 통치아래 있는 상황입니다. (참고로 West Bank 에는 현재 Area A&B&C 라는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이부분은 다음편에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로인하여 대략 460,000명의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추방되었으며,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그들의 집을 잃고 방황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오늘날까지 West Bank 안에서의 이스라엘인들의 억압이 계속 진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2. The Problem in the Area of Jerusalem (Occupation in Silwan)

위의 지도중에 예루살렘의 위치를 보면 참으로 애매한 지역임을 알 수 있습니다. 반은 완전한 이스라엘의 영토에 하지만 반 정도는 West Bank 속에 속해 있음을 보게됩니다.



현재 예루살렘은 West Jerusalem 그리고 East Jerusalem 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West Jerusalem 은 이스라엘의 영토에 그리고 East Jerusalem 은 West Bank 안에 속해져 있구요. 그런데 문제는 구약시대때 부터 계속 내려오던 the Old City of Jerusalem (예루살렘 성) 이 바로 East Jerusalem 안에 속해 있다는 것입니다. 이 the Old City of Jerusalem 은 다윗 때로부터 내려오는 유대인들에게 너무나도 중요한 도시입니다. 또한 유대인들은 이곳에 메시아가 도래할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기때문에 이스라엘은 이 곳을 점령하기 위해서 조금씩 조금씩 계획을 펼쳐나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참고로 이 예루살렘 성안에는 많은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계획 때문에 현재 피해를 보고 있고 또한 앞날에 존재 자체가 위험을 받고 있는 곳이 바로 예루살렘 성 밑에 위치하고 있는 Silwan 이라는 도시입니다.

Silwan 바로 옆에 이스라엘이 만들어놓은 작은 다윗의 도시 (the city of David) 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이스라엘은 과거 다윗시대의 고고학적인 흔적들이 발견되었다고 말하면서 만들어놓은 유적지와 같은 곳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사실 이곳의 고고학의 흔적들이 다윗시대의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모든 것이 사실은 예루살렘성과 또한 근방에 있는 도시들을 오로지 이스라엘을 위한 곳으로 만들려고 하는 그들의 큰 프로젝트를 위해 거짓된 상황을 꾸며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들의 이미 공론화된 프로젝트에 따르면 예루살렘에 있는 Palestine 사람들을 모두 내어보내고 또한 Silwan 이라는 도시를 완전히 없애버려서 하나의 그들을 위한 성지 또한 관광지로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밑의 지도는 이미 이스라엘이 Publish 한 미래 계획서 입니다.


이 계획서에서 빨간색으로 원을 그린 곳이 바로 Silwan 입니다. 하지만 아무런 집이 없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실 이 계획을 완성하기 위해서 이미 작업이 시작된 현실입니다. 다윗의 도시 근방에 있는 많은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집들이 현재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못한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고 그리고 Silwan 의 집들이 하나 둘씩 강제철거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곳에 살아가고 있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그들의 불투명한 미래 때문에 불안해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언제 갑자기 들어닥쳐서 그들의 집을 강제적으로 철거해버릴지 모르는 현실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법으로 따지면 되지 않느냐고요? 사법적으로 이스라엘의 관할하에 있기 때문에 그 누구도 이곳에서 법적으로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편을 들어주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저는 이 현실을 보면서 많이 안타깝고 많이 슬펐습니다. 누가복음에서 예루살렘에 많은 군중들의 환호속에 입성하신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성을 보고 우셨다고 말합니다. 그 예수님의 눈물이 또한 이곳에 너무나 많이 고여있는 것 같았습니다.
성경의 무오함을 믿으면서 말씀을 배우고 하나님의 귀한 종이 되고자 공부하는 제가 성경의 역사성의 진실과 거짓에 대해 말하고자 함이 아닙니다. 하지만 진실이 아닌 것을 진실과 같이 꾸며서 자신들의 원하는 바를 이루려고 하는 이스라엘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 또한 그들의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많은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인권을 그들마음대로 침해하고 무시해버리는 그리고 팔레스타인의 터전을 마음대로 빼앗아버리는 이스라엘에 대한 분노가 치밀어 오르는 것입니다.

정말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곳에서 저는 한국에서 성지순례를 온 한 10명정도 되는 학생들 그룹을 만났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찾고 있고 보기를 원하는 것은 거룩한 땅이라 불리는 이곳에서 현실적으로 일어나고 문제들이아니었습니다. 단순히 성경속에 나오는 장소들을 정신없이 보고 사진을 찍고 돌아가려는 모습들이었습니다.
그래서 무슨 용기였는지 제가 그룹의 리더 목사님인것 같은 분에게 다가가서 인사를 하고 주저리 주저리 그들을 향해서 여기서 정말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는지에 대해 정신없이 설명을 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인사를 하고 헤어졌는데 옆에 함께 있었던 미국친구가 모두는 아니지만 몇몇 아이들이 인상깊게 듣는 것 같았다고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아마도 제가 단순한 성지순례를 하는 것이었다면 저 또한 그저 이곳의 역사적인 현장들을 둘러보고가는 사람들중에 한명이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세밀하신 역사와 은혜로 또한 많은 동역자되어 주신 여러분들의 손길을통해서 이러한 가슴아픈 현실을 알 수 있게 되고 이것들을 마음에 품을 수 있게 됨에 정말 감사하고 있습니다. 이제 제가 해야 할 일은 최소한 이러한 현실들을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고 이 거룩한 땅을 위해 함께 기도하기를 부탁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이 곳을 다녀가셨을 것이고 또한 앞으로도 많은 목사님들을 비롯해서 한국의 많은 기독교인들과 천주교인들이 이 곳을 방문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할 때 조금만이라도 이곳에서 일어나는 현실을 직시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2000년전에 일어난 일들 뿐만이 아닌 지금 현재 이 곳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또한 깨닫고 묵상할 수 있는 시간들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감사합니다.

2013년 7월 15일 월요일

가슴아픈 첫번째 이야기 (Home Demolition)

1. Home Demolition (강제철거)
1948년 이스라엘이 무력으로 팔레스타인 땅의 일부분을 빼앗은 후, 그들의 욕심은 끝이 없었습니다. 소위 West Bank라 불리우는 팔레스타인의 남은 땅들을 완전히 자기들의 소유로 만들기 위해 온갖 잔혹한 행위를 일삼았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바로 집 강제철거입니다. (이러한 강제철거는 한 마을 전체단위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실정입니다.)
이스라엘은 여러 국제기관들 (NOGs & Israeli peace groups)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또한 이것이 국제법에 어긋남에도 불구하고 강제철거작업을 계속해서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주장은 이렇습니다. 첫번재로 테러리스트로 의심되는 자들의 집에대한 처벌이라는 것입니다. 두번째로 거의 받기가 힘든 허가증을 가지지 않은 집들이라는 것입니다. 세번째는 단순히 보안상의 이유라는 것입니다.
가족들이 함께 살 안전한 집을 가진다는 것은 아마도 가장 삶의 중요한 부분중에 하나일 것입니다. 이곳는 바로 아이들이 돌봄을 받고 자라나는 터전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집을 잃어버리고 강제적으로 피난민마을로 보내지고 있는 것이 팔레스타인사람들의 현실입니다. 마치 미국 인디언 사람들이 아메리카로 건너온 유럽사람들에 의해 피난민마을로 보내진 것처럼 말이죠...

2. Beit Arabiya
이곳은 팔레스타인 Anata 라는 곳에 위치한 한 집입니다. Beit Arabiya 집에는 한 부부와 7명의 아이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집은 무려 6번이나 이스라엘 당국에 의해서 강제철거를 당한 집이었습니다. 가장 최근에 집이 철거가 된 것은 작년 11월 1일이었습니다. 그들의 땅에서 살아오던 사람들이 말도 되지 않게 그들의 한 보금자리를 잃어버리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7월3-5일에 (무려 이틀반만에) Sabeel Conference에 참석한 우리들의 노력과 땀들로 다시한번 7번째 Beit Arabiya를 짓게 되었습니다. 이집은 이제 평화를 염원하는 그리고 팔레스타인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한 Meeting Center로 사용되게 될 것입니다.


이곳에 살던 부부인 Arabiya Shawamreh, 남편 Salim 과 그의 아이들을 더이상 이곳에 살지는 않을 예정입니다. 만약에 그들이 계속 여기서 산다면 그들을 이스라엘이 통치하는 지역 어디로도 여행할 수도 다닐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들의 직업을 잃고 더이상 그들의 아이들과 관련된 서포트도 받지 못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가슴아픈 현실속에서 하지만 한줄기 빛과 희망을 발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누군가 이렇게 물을 수 있겠습니다. 도대체 왜 쓸데없이 철거하는 데 또 짓고 또 짓고 그러냐고... 이 질문에 그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보여주는 비폭력 저항 (non-violent resistance) 입니다."

2013년 7월 14일 일요일

The sad stories of Palestinians (팔레스타인들의 가슴아픈 이야기)

지난 일주일간 (7.1-7.6) 저희 그룹은 베들레헴에서 열린 Sabeel's Conference 에 참석했었습니다.
이번 여정을 준비하면서 단순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균등한 힘을 가진 나라간에 갈등이 존재한다고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컨퍼런스를 통하여 실로 어마어마한 가슴아픈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현실을 접하게 되었고, 이곳 베들레헴에서 듣게 된 이스라엘로부터 핍박받고 있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이야기들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이스라엘이 어떠한 방식들로 팔레스타인을 구속하고 압제하고 있는지를 여러분들에게 알려드리길 원합니다. 

현재 이 지역은 크게는 두나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Israel & Palestine (The West Bank). 표면상으로 두나라가 공존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막상 실상을 들여다보면 마치 일본이 우리 대한민국을 식민화 한 것같이, 또는 처음 유럽인들이 아메리카 땅을 발견하고 인디언 원주민들을 무력으로 제압한 것과 같은 일들이 이스라엘의 영토가 아닌, 팔레스타인의 영토안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첫번째 이야기로 부터 계속 업데이트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컨퍼런스를 끝나고 또한 시작된 Holy Land tour...
하지만 제가 계속해서 느끼게 되는 것은 너무나도 기쁜 Holy Land tour 가 아닌...
아픔과 슬픔으로 인간의 죄악으로 가득차 있는 이 땅의 모습을 계속해서 바라보게 됩니다.
그러한 사실들에 제자신이 너무나 압도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Holy Land 가 아닌 이곳은 Captive Land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앞으로 남은 여정동안 더욱 더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것들을 주님의 마음으로 바라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도 계속 기도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3년 7월 1일 월요일

Finally in Israel & Palestine

It was a long trip. Because of 5 hour delay from Chicago, we missed a flight to Zurich  at 6:30pm. But thankfully there was a delayed flight which was directly to Tel Aviv, Israel at 2:30am, and we was able to take this flight.  Finally, we arrived at Tel Aviv airport at 7pm, local time. However, unfortunately, our whole checked bag did not come with us, so it took 2 hrs. to report this issue. After finishing all processes, we got here, Bethlehem Hotel, to attend Sabeel's Conference.
It is 5am here, but I did not have a sleep because of jetlag. I hope that I will adapt the environment here soon.

The previous processes passed as we would not expect, so it was tough. However, I can recognize God's intervention to lead us into His plan, and I am anticipating His work in this journey which will start within 3 hrs.

Please keep praying for me and our team members.
Blessings!

2013년 6월 30일 일요일

I left Grand Rapids Saturday morning, at 8am and arrived in Chicago for an entire day of orientation. The 7 of us, which make up the Hope Equals team, will be leaving from Chicago at about 1pm on Sunday and fly to Newark, NJ; then to Zurich, Switzerland; then finally arriving in Tel Aviv, Israel on July 1st at 2:45 pm their time.